다낭에서 머물 곳을 찾는다면 Four points by sheraton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알타라 수트가 있다.
알타라 수트라는 곳에 몇 달간 머물렀었지만 누가 이곳에 대해 묻는다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싶다.
"오래 있을 곳은 아니다"
다낭 Four points 호텔은 5성급 호텔로 되어있다. 바로 옆에는 Holidays inn 건물이 공사를 하고 있으며 같은 건물에 붙어 있는 것이 ALTARA SUITES 이다. 즉 포 포인츠는 대부분 여행객을 위한 호텔이고 알타라 수트는 장기 투숙도 받을 수 있는 안에 부엌 등이 있는 아파트 형식의 수트이며 렌트 비용은 포 포인츠보다 저렴하다.
옥상에 수영장이 있으나 Four points 이용객과 따로 분리가 되게 되어있으며 헬스장만 같은 층에서 공유하게 되어있다.
포 포인츠 로비와 알타라 로비는 다른 입구에 위치하여 있으며 알타라 수트는 따로 관리가 된다 .
알타라 로비에 들어서면 리셉션이 두개로 나뉘어져 있는 데 앞에 보이는 데스크와 옆에 조그만 데스크가 따로 있다.
알타라 수트에도 베트남 현지인에 의해 소유된 방이 있는 데 이를 관리하는 것이 우측 로비, 정면의 로비에서 관리하는 것이 관광객들을 위한 한 직원들이 일을 하고 있으며 방이 호텔 소유이냐 혹은 베트남 주인소유이냐에 따라 관리해 주는 리셉션이 다르다.
장기 계약을 하게 될 경우 호텔이 소유한 집을 계약할 것인가 아니면 소유주가 있는 방을 계약할 것이냐에 따라 가격과 조건이 다르다.
호텔에 의해 소유된 집을 계약하면 가격이 거의 2배가 되는 대신 청소 서비스와 헬스장 등을 이용할 수 있고(조식은 따로) 소유주에 의해 소유된 집을 계약할 경우 비교적 렌트비용은 호텔보다 저렴하나 헬스장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따로 돈을 내야하며 청소도 해주지 않는다.
소유주에 의한 집을 계약하고 청소만 호텔에 맡기면 회당 약 3만원의 돈을 지불해야하며 호텔 리셉션에서는 집에 무슨 일이 있어도 케어를 해주지 않으며 옆에 데스크에 이야기하라고 한다.
그러나 소유주를 위한 리셉션은 거의 입주민 통보를 위한 서비스이며 택배나 받아주는 정도이다. 무슨 일이 있으면 집주인이나 중개인에게 연락하라고 하며 도와주질 않는다.
본인은 호텔에 의한 집을 계약했다가 서비스가 너무 엉망이여서 집주인에 의한 방을 구했는 데 이 또한 집주인을 잘못만나서 결국엔 보증금만 날리고 집을 나오고 말았다.
Four points와 Altara 수트 조식 비교
먼저 호텔 서비스는 많은 돈을 지불하였음에도 조식은 포함되지도 않을 뿐더러(회당 25만동 12000원정도) 옆에 있는 four points보다 간소화되어있다. (four points 회당 35만동 약 17000원) . 음식의 종류는 four points가 더 다양하며 알타라 수트는 손님의 유무에 따라 때로 간소화된 조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가격은 같음)
직원 서비스
Four points는 호텔이라서 직원들이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알타라의 경우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였다.
호텔에 의한 계약에 머무를 때에도 매트리스 청소를 부탁했음에도 했다고 해놓고 확인해보니 청소가 되지 않았으며 호텔에 있으면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설명이나 돈을 많이 지불했음에도 실제 집주인이 집을 예고없이 방문하게 하는 등 따로 직원 관리를 해주는 체계가 없는 것 같았다. 컴플레인 등을 해도 관리하는 매니저 등이 부족하여 답답한 서비스에도 따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았다.
호텔이라기 보다는 준 아파트 정도로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잘로 등을 통해 호텔 통해 계약했을 때 업무를 봐 주던 매니저가 집주인 계약으로 넘어가자 잘로 친구를 삭제해버려서 대화도 할 수 없었다.
청결 상태
겉 보기엔 깨끗해 보일 수 있겠으나 호텔에서 계약을 끝내고 집주인등이 소유한 계약으로 옮기면서 실제 많은 알타라 방을 보러다녔을 때 세탁기 문을 열었을 때 바퀴벌레를 본 적이 있었다. 오랬동안 빈 집이었으니 그랬나보니 했으나 실제 방을 옮기고 나서 청소를 2주정도 하지 않았더니 세탁기가 있는 문을 열었을 때 벌레가 있었다.
게다가 침대 또한 오래된 것이 많아 진드기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사오고 나서 실제 약 방을 3일정도 비우고 침대 매트리스 위에서 진드기가 기어다니는 것을 발견했었다.
핸드폰에 그런 사진을 소장하고 싶지 않아 사진은 찍지 않았으나 이사오고 나서 방청소 3만원(580000동)에 30만동을 더 추가로 주면서 침대 매트리스 청소를 했었으나 그 후에도 몸에 벌레 물린 자국이 나타났었다.
계약 관리 매니저
처음에는 호텔이 괜찮아보여 호텔에 직접 찾아가 호텔과 계약을 했을 때에도 바로 옆에 집소유주들과 계약하는 직원이 있었다.
모든 직원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당시 일하고 있던 단발머리 여자직원이 집소유들과의 계약을 담당하고 있었는 데 소유주들과의 계약치고는 가격을 너무 높게 부른는 것 같았다. 호텔과 계약과 그리 차이가 없는 것 같아 호텔과 처음에 계약을 했었던 것인 데 나중에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더 저렴한 방을 얻어 소유주와의 계약으로 들어갔었다.
그런데 이도 결국 집주인과 직접 계약을 하지 못했다. 알타라 건물 3층에는 건물 매니저 등이 일하고 있는 데 이들이 호텔 방을 구매한 소유주들과 손님을 연결시켜주는 역활을 하는 것 같았다.
(결국 호텔이랑 계약하나 소유주랑 계약하나 방만 같으면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인 것 같다)
페이스북을 통해 가격을 흥정하고 들어왔다고 해도 결국에는 소유주랑 직접 도장을 찍는 것이 아니라 3층에서 일하고 있는 이 매니저들과 이야기를 하고 집주인은 하노이 등에 있어서 얼굴을 볼 일도 없는 것이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본인의 경우 집주인 얼굴은 보지도 못했으며 나중에 집주인 연락처를 요구해도 주지를 않았다.
이 점이 가장 큰 실수였던 것 같다. 계약시 집주인이 누군 지 확인하고 최소 연락처는 꼭 받아두는 게 후에 집에 하자가 생겼을 때 하다못해 전화기로 따지기라도 할 수 있지 계약 후에 집에 하자가 생겼을 때 나몰라라하는 집주인을 연락처 없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계약 후 한 달이 지나고 나서 방에 비치된 세탁기가 고장이 났었는 데 중개인에게 이야기하니 호텔 매니저에게 이야기해야한다고 하고 매니저에게 이야기하니 집주인에게 이야기해야한다고 하고 집주인과 이야기를 하니 집주인이 수리비용을 못내겠다고 하고 집주인과 직접 이야기를 하겠다고 하니 연락처를 줄 수 없다고 했다.
결국엔 수리비용을 내지 않겠다고 하여 싸웠으나 소용이 없었다. 또 한달이 지나고 나서는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세었는 데 고치고 나서 다음달 관리비 고지서에 에어콘 가스 주입비용으로 약 40만동을 청구해 놨길래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이거 내가 수리요청한 거 아니였냐고 되물었었다.
알고보니 화장실 천장에 물이 세는 이유가 에어콘 때문이었고 실제 주입했는 지 안했는 지도 모르는 에어컨 수리비용을 왜 나에게 청구하냐고 매니저에게 물으니 알아보겠다고 하자 결국엔 집주인도 돈을 안내겠다는 통보만 오고 결국 집주인 연락처는 끝까지 주지 않았다.
매니저말로는 본인도 이 집주인과는 더이상 일 못하겠다고 까지 이야기를 했지만 정말 속이 터지고 화가 나는 서비스 마인드였다.
이제 슬슬 코로나가 풀리니 관광객도 보이고 하니 아쉬울 게 없어서 이렇게 대처를 하는 지 모르겠으나 5성급 서비스는 아니더라도 상식적이고 문 앞에 붙어있는 별 개수에 맞는 서비스를 기대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은 곳이었다.
결국 괘씸하고 답답한 마음에 보증금을 포기하고 이곳을 떠나기로 하였었다.
다낭엔 찾아보면 괜찮은 서비스의 호텔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1달 이상 투숙 시 대부분 보증금을 요구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고 보증금 내야되요?라고 물어보면 다 내야한다고 하니 끝까지 흥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행으로 온다면 직접 찾아보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현지에서 장기 투숙할 집을 찾는다면 페이스북을 눈삼고 오토바이를 발 삼아 발품을 조금 판다면 여기다라는 집이 나타날 것이다.
급한 마음에 비싼 보증금과 코로나로 집값이 오를 것을 두려워하여 덜컥 장기계약을 해버리고 나중에 보증금을 날리는 것보다 한 두달 저렴한 곳에 머물면서 직접 오토바이를 타고 문을 두드려보며 장기로 살 곳을 찾는 것이 더 유리하지 않나 싶다.
베트남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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