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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택치료후기 (베트남)

LAWORKER 2022. 3. 3. 21:24

 

어느 날 잠을 자고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는 데 혀에서 음식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가 않았다. 

주위에 코로나 걸린 지인들 이야기가 맛을 못느낀다는 데 순간 코로나 검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간이 테스트기로 테스트를 했다. 

 

결과는 두 줄로 양성이라 병원에 가서 확진을 받고 7일간 집에만 있었다. 

요즘에는 베트남에 확진자가 너무 많아 일단은 주위에서 대수롭지 않게 반응해서 다행이었다.

작년에 코로나 확진이라고 하면 수용시설에 끌려갈 정도였으니.. 

 

 

 

테스터기를 10개를 구입하고 집에만 있었다. 

첫 날은 머리가 띵하고 어지럽고 피곤했다. 

 

 

 

 

 

 

베트남에는 현재 코로나 격리 시 자가 격리기간이 7일이라 한다. 

그래서 어차피 7일동안 나가지도 못하니 매일매일 테스트할 것도 없었으나 

처음에는 빨리 음성 나오자마자 외출도 해야지 하고 생각했으나 나중에 살고 있는 베트남 관리인이 7일동안 못나간다고 했다. 

 

사실 요즘에는 검사 안받으면 주위에서도 모를테고 본인만 티 안내면 나가도 아무런 제한도 없다.

나는 그냥 살고 있는 곳에 확진 받았다고 이야기 해주니 보건소에 신고해서 확진자라는 증명서도 받았다. 

아마 이 증명서는 코로나 완쾌후에 완쾌 증명서 등을 위한 (보험관련) 서류라고 한다. 

 


 

3-4일 지나고 나니 모든 증상이 사라졌고 아직 음식맛은 돌아온 것인 지 애매하긴 하지만 그리 생활하는 데 불편함은 없었다. 

다만 타지에서 혼자 방에만 있자니 심심하기는 했지만 다행히 아무 탈 없이 넘어간 것 같다. 

 

 

본인의 경우 열은 없었고 두통과 몸이 무거웠었다. 

확진기간 내에 술은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고. (백신 맞고 술 먹어도 괜찮다는 이야기가 구글에 돌아다녀서 ..) 

어서 세상이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다.